글로벌 관세분쟁에도… 세계 상품교역 4.4%↑
2026-02-27 (금) 12:00:00
지난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글로벌 무역 갈등이 고조됐지만 전 세계 상품 교역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작년 한 해 전 세계 상품 교역량의 증가율이 4.4%로, 전년(2.5%)보다도 높았다고 25일 보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의 수출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중국의 수출량은 8.5% 늘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선진국들의 수출은 15.9% 증가해 가장 성장률이 높았다.
세계무역기구(WTO)는 트럼프 관세로 전 세계 교역량이 소폭 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지난해 전 세계 교역량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율이 국가 간 협상을 거쳐 낮아진 데다, 중국 기업들이 미국 관세를 피해 대안 수출처를 발굴한 영향이 컸다고 짚었다.
또 인공지능(AI) 붐으로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등 AI 설비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관세의 여파가 상쇄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