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본보 거북이마라톤 성황] 한인 수천명 건강·화합 대행진… “힘찬 출발”
2026-02-02 (월) 12:00:00
노세희 기자
▶ 역대 최대 참가자 운집
▶ 커뮤니티 대축제 만끽
![[제11회 본보 거북이마라톤 성황] 한인 수천명 건강·화합 대행진… “힘찬 출발” [제11회 본보 거북이마라톤 성황] 한인 수천명 건강·화합 대행진… “힘찬 출발”](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6/02/01/20260201232422691.jpg)
새해를 여는 한인사회 대표 커뮤니티 축제인 제11회 거북이마라톤 건강 걷기대회에 참석한 남녀노소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건강과 화합을 다짐하는 힘찬 함성을 외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 새해 건강과 화합을 기원하는 한인들의 힘찬 발걸음이 LA 도심 속의 보물 그리피스팍을 가득 메웠다. 본보와 농심 USA가 공동주최한 ‘제11회 거북이 마라톤 건강 걷기대회’가 지난달 31일 오전, 화창한 날씨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천 명의 한인들이 모여 새해를 여는 건강한 출발을 함께 했다.
남가주 겨울답지 않게 따뜻하고 맑은 날씨 속에서 참가자들은 가족, 친지, 친구, 동료들과 함께 그리피스팍 내 올드 주 피크닉 에어리어에 집결해 펀 캐년 트레일을 따라 잘 정비된 3.5마일의 등산로를 걸으며 상쾌한 산행을 즐겼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건강 걷기’ 형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LA 총영사관, LA 한인회, LA 평통 등 한인사회 대표 기관·단체들과 각 동문회, 마라톤클럽 등 동호회들이 대거 참여해 신년 모임을 겸한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본보 거북이마라톤은 한인사회 대표적인 건강·화합 행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소외된 이웃을 돕자는 차원에서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소액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현장에 기부함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커피 한 잔 값’ 정성으로 모인 성금에 본보의 후원금과 마라톤 동호회 이지러너스의 매칭펀드를 더해, 미혼모와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의 회복과 자립을 지원해 온 여성 회복공동체 ‘어캄파니 월드와이드’에 1만 달러가 전달됐다.
<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