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골든글로브 2관왕… 오스카 보인다
2026-01-13 (화) 12:00:00
▶ 애니메이션·주제가 수상
▶ “K-문화, 전세계 공감대”

‘케데헌’의 매기 강(가운데) 감독이 11일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매기 웡 소니 프로듀서와 골든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로이터]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2관왕에 올랐다. 이번 수상으로 ‘케데헌’은 다음 달 개최되는 그래미 어워즈와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수상에 성큼 다가섰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데헌’은 경쟁작이었던 디즈니와 픽사의 ‘주토피아2’ 등을 제치고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최우수 주제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케데헌은’ 박스오피스 흥행상 부문 후보에도 올랐으나 이 상은 ‘씨너스: 죄인들’에 돌아갔다.
매기 강 감독은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믿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제가상을 받은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는 무대에 올라 “꿈이 현실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는 한국말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외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