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트코인, 연 하락마감 3년만에 내림세로 돌아

2026-01-0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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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한 해 동안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한 끝에 3년 만에 연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8만7,646달러로, 연초 대비 약 7% 하락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2022년 이후 이어진 2년간의 상승을 뒤로 하고 3년 만에 처음으로 내림세로 돌아서게 됐다. 비트코인은 올해 역대 최고가 경신과 사상 최대 청산을 동시에 기록하는 등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달러에 가치를 연동시킨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자산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지니어스법’이 제정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10월 초까지 이어진 상승세의 결과로 10월 6일 비트코인은 12만6,210달러를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올해 비트코인이 금융 시장에서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으로서의 성격을 굳혔다고 평가한다. 내년에도 통화정책이나 인공지능(AI) 거품 논란 등 증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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