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2일(현지시간) 퀸 멤버이자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78)가 이날 저녁 6시 영국 라디오 방송국 ‘플래닛 록’의 크리스마스 특집 방송에서 ‘낫 포 세일’(폴라베어)이라는 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북극곰과 겨울 풍경 등을 노랫말에 담은 해당 곡은 1974년 2집 앨범 ‘퀸 II’의 수록곡으로 녹음됐다. 그러나 최종 버전에는 실리지 않으며 비공개 곡으로 남아 있었다. 해당 곡은 내년 발표할 리마스터 앨범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메이는 “아주 오래된 노래지만 내가 알기로 이 버전을 들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사람들이 이 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너무 궁금해 먼저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1970년 결성된 퀸은 전 세계에서 3억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한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다. 주요 대표곡 중 하나인 ‘보헤미안 랩소디’는 1975년 영국 차트에서 9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다른 히트곡 ‘어나더 원 바이츠 더 더스트’ 역시 1980년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를 3주 연속 차지하는 등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