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기실업 수당 급증 197만건, 4년래 최대

2025-11-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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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실업수당 청구자가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는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1월 2∼8일 주간 197만4,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8,000명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팬데믹 기간인 2021년 11월 첫째주(204만1,000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었음을 의미한다.

한편 지난주(11월 9∼1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건으로, 한 주 전보다 8,000건 감소했다.

이번 신규 실업수당 청구 통계는 지난 10월 1일 시작해 이달 12일 끝난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이후 첫 발표다. 월가에서는 노동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고용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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