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운 올림픽·크렌셔에 ‘저소득 아파트’

2025-11-12 (수) 12:00:00
크게 작게

▶ 문닫은 ‘라잇에이드’ 헐고 6층 규모 147유닛 신축

LA 한인타운 올림픽과 크렌쇼 교차로에 위치한 폐점된 약국체인 매장 라잇에이드(Rite Aid) 건물이 저소득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부동산 전문 온라인 매체 어바나이즈드 LA에 따르면 이 장소에는 총 147유닛 규모의 6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가 신축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벌리힐스에 기반을 둔 산티아고 홀딩스가 추진하며, 신축 건물은 스튜디오형부터 2베드룸까지 다양한 구조의 아파트 147유닛과 함께 1층에 약 2,250평방피트의 상업용 공간과 51대 규모의 주차장이 포함된다.

이 신축 프로젝트는 LA시 행정명령 1호의 적용을 받은 중·저소득층 주거 전용 프로젝트로, 모든 세대가 저소득 및 중간소득층 세입자에게 99년간 제공될 예정이다. 설계는 카테고리 컴퍼니가 맡았다. 개발 장소는 구 라잇에이드 건물 중 크렌셔길에 면한 부분만 포함하며, 뒤쪽 주차장 부지는 제외됐다.

한편 한인타운 올림픽과 크렌셔 일대에서는 최근 몇 년간 다수의 부동산이 재개발 대상으로 지정되며 저소득 아파트 신축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또한 크렌쇼 길 북쪽 한 블록 떨어진 코너 부지에서도 또 다른 저소득층 아파트 단지 건립이 예정돼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