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케데헌 그래미 후보에 K팝 ‘올해의 노래’ 첫 도전
2025-11-10 (월) 12:00:00
블랙핑크 로제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K팝 장르 사상 처음으로 미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에서 본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7일 레코딩 아카데미 발표에 따르면 로제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히트곡 ‘아파트’(APT.)로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를 포함한 총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은 ‘골든’(Golden)이 ‘송 오브 더 이어’에 노미네이트된 것을 포함해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K팝 장르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활약으로 내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대거 후보를 냈다. 이 시상식에서 K팝 장르가 후보에 오른 것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이후 처음이다. 본상 후보를 배출하고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노미네이트된 것도 사상 최초다.
로제는 ‘아파트’로 ‘송 오브 더 이어’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앞서 방탄소년단이 후보로 올랐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도 이름이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