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 대사대리에 케빈 김 부차관보 임명
2025-10-28 (화) 12:00:00
주한미국대사관은 대사대리로 케빈 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가 임명됐다고 27일 밝혔다.
한인인 케빈 김 대사대리는 국무부에서 일본, 한국, 몽골 담당 부차관보를 지냈다. 국무부 입부 전에는 연방상원 군사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일했으며, 빌 해거티 연방 상원의원실에서 국가안보담당으로 근무했다.
케빈 김 대사대리는 트럼프 1기 행정부때부터 한반도 문제, 특히 대북 외교에 깊이 관여해왔다. 존스홉킨스대에서 학사,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국제관계학)를 각각 받은 김 대사대리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스티븐 비건 당시 대북특별대표의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대북외교의 첨병 역할을 했던 비건 당시 대북특별대표의 핵심 참모로서 2018∼19년 숨가쁘게 전개된 북미외교에 깊이 관여했으며, 당시 한국 문재인 정부와의 대북정책 소통에도 몸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