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볼거리·먹거리 ‘풍성’… 역대급 축제 내일 막오른다

2025-10-15 (수)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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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한인축제 개막 D-1
▶ 사상 최대 농수산엑스포

▶ 화려한 ‘코리안 퍼레이드’
▶ 18일(토) 올림픽가 장식

볼거리·먹거리 ‘풍성’… 역대급 축제 내일 막오른다

16일 LA 한인축제 개막을 앞두고 행사장인 서울국제공원에 장터부스와 농수산 엑스포 부스 등 시설이 모두 들어선 가운데 특별무대의 막판 준비가 한창 이뤄지고 있다. [박상혁 기자]

남가주 한인사회 최대 문화 행사인 제52회 LA 한인축제의 개막이 16일로 다가오면서 한인 커뮤니티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축제장은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 마련되는 가운데 역대 최대 농수산 엑스포를 비롯한 풍성한 먹거리,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 각종 체험행사를 비롯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어 올림픽과 노르만디 인근 한인타운 중심부가 한류 문화의 열기로 가득 찰 예정이다.

LA 한인축제재단(이하 축제재단)에 따르면 농수산 엑스포 등 장터부스는 첫째날인 16일 오전 10시부터 방문객을 맞이한다. 개막식은 오후 6시에 개최되는데, 이에 앞서 오후 5시15분부터 국립오페라단의 식전 축하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국립오페라단의 애국가 제창과 미 해병대 기수단 입장으로 시작되고, 알렉스 차 축제재단 회장, 로버트 안 LA 한인회장, 김영완 LA 총영사, 캐런 배스 LA 시장, 존 이(12지구)·헤더 허트(10지구) LA 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한다.


이어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부채춤’, ‘설날 아침’, ‘신명한판’ 등 한국 전통무용의 축하 공연으로 개막식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이후에는 매킨토시 패밀리, 홍송희, 조정민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쇼, 킬라그램·주노플로·리릭스가 함께하는 힙합 스페셜 무대가 이어져 축제 첫날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둘째날인 17일에는 K팝 컬쳐 1903, 아리랑 전통무용단, 로컬 아티스트(자이비·리꼬·코스믹), LA 한인타운 시니어 및 커뮤니티센터, 노희연 경기민요, 플레이타임 LA댄스 스튜디오, 향수 밴드, 팀M 태권도 시범단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토요일인 18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52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올림픽 블러바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외에도 축제장에서는 한소리(사물놀이). 율로지아스 댄스 스튜디오, 페임어스, 기예르모 고메스-마리아치, NK 댄스스튜디오, 이정임 무용원, 팀M 태권도 시범단 등의 공연 외에도 핫도그 빨리먹기, K선발대회 X 하이틴 USA 등 일반인 참가 또는 경연 이벤트도 열린다. 오후 8시부터는 범한, 매킨토시 패밀리, 브브걸, 딘딘 등이 출연하는 ‘불토쇼’가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에도 로컬 아티스트 등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풀업 콘테스트, 실버패션쇼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오후 8시30분부터는 하현우, 윤도현 밴드 등이 출연하는 폐막 공연이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진행하며, 경품은 한국 왕복 항공권, 아이패드, 전통 한복, 화장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돼 있다고 축재재단은 밝혔다.
볼거리·먹거리 ‘풍성’… 역대급 축제 내일 막오른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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