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인스타그램서 청소년 보호 강화”
2025-10-15 (수) 12:00:00
메타가 인스타그램에서 한층 더 강화된 청소년 보호 정책을 적용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메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스타그램의 청소년 계정을 영화 심의 기준인 ‘PG-13’ 등급과 비슷하게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욕설이 심한 게시물이나 대마초 관련 용품이 등장하는 게시물처럼 잠재적으로 유해한 행동을 조장할 수 있는 콘텐츠를 숨기거나 추천하지 않는 것이 포함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비영리단체 페어플레이의 조시 골린 사무총장은 “이 조치가 실제로 어떻게 시행될지 매우 회의적”이라며 “이런 발표는 메타가 원치 않는 규제 입법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일 뿐”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