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미 경제 3.8% 성장 개인 소비 2.5% 증가
2025-09-26 (금) 12:00:00
연방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3.8%(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3.3%)보다 0.5%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성장률은 지난 2023년 3분기(4.7%) 이후 7개 분기만에 가장 높았다.
2분기 들어서는 관세 부과를 앞두고 나타났던 일시적인 재고 확보 요인이 줄면서 수입이 급감한 게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주된 동인으로 작용했다.
순수출은 2분기 성장률을 4.83%포인트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2분기 개인소비 증가율은 2.5%로 한 달 전 잠정치 추계(1.6%) 때보다 양호해진 것으로 집계됐다.
확정치는 잠정치 추계 때는 빠졌던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