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엔총회 앞두고 뉴욕서 수상한 통신장비 대규모 적발

2025-09-23 (화) 09: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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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당국 “유엔총회장 반경 56km 안에서 10만개 이상 심카드 압수”

▶ 높은 관세·정책 불확실성에 내년 성장은 2.9%로 다시 둔화

미국 대통령 경호를 맡는 비밀경호국(SS)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를 앞둔 뉴욕 지역에서 통신망을 교란할 수 있는 10만개 이상의 심(SIM)카드 네트워크를 해체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밀경호국은 뉴욕시의 유엔 총회장 반경 56km 안에 있는 복수의 장소에서 300개 이상의 심 서버와 10만개 이상의 심카드를 압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비밀경호국은 압수한 기기들이 미국 정부 당국자를 겨냥한 통신 관련 위협 행위에 사용될 수 있었다면서 "시기와 장소, 뉴욕의 통신에 대한 이들 장비의 중대한 교란 위험 등을 감안해 네트워크를 무력화하기 위해 신속히 움직였다"고 소개했다.


또 이번 적발을 통해 통신망에 대한 공격을 막지 못했더라면 휴대전화 기지국 불능화, 서비스 거부(DoS) 공격 등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비밀경호국은 덧붙였다.

비밀경호국은 "기기에 대한 포렌식(Forensic·디지털 증거 추출)과 더 넓은 범위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초기 분석 결과는 국가 수준의 위협행위자와 연방 법집행 당국에 알려진 개인들 간의 휴대전화 통신이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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