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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마샬 이용기 이사장(A&E 기독교재단)·명예 그랜드 마샬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

2025-09-1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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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회 코리안 퍼레이드
▶ 10월18일 올림픽가 행진

▶ 화합·도약의 상징 이끌어
▶ 2회 본보 커뮤니티봉사상
▶ 봉사실천 4명과 단체 시상

그랜드 마샬 이용기 이사장(A&E 기독교재단)·명예 그랜드 마샬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
그랜드 마샬 이용기 이사장(A&E 기독교재단)·명예 그랜드 마샬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

미주 한인사회의 최대 잔치인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 ‘코리안 퍼레이드’가 52주년을 맞아 오는 10월18일(토) LA 한인타운의 중심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퍼레이드의 상징 ‘그랜드 마샬’에 이용기 A&E 기독교재단 이사장, 그리고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간 우호와 협력을 상징할 ‘명예 그랜드 마샬’에는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1등 한인 언론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주관하는 올해 제52회 코리안 퍼레이드는 이민 122주년을 맞은 미주 한인사회의 저력을 바탕으로 커뮤니티의 화합을 상징하며 한인사회의 재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경계를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를 주제로 펼쳐진다.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해 그랜드 마샬로 코리안 퍼레이드를 이끌 이용기 이사장은 ‘사랑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상징적 인물이다. LA 한인상의와 코리안타운 라이온스 클럽 회장 등을 역임한 올드타이머 리더인 그는 자선재단인 ‘앤드류&엘리자베스 기독교재단’을 설립해 커뮤니티 봉사와 자선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심장판막증으로 고생하는 모국의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 심장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의 저소득층 아이들의 안과진료와 수술을 지원했다. 한인 차세대 정치력 신장, 자선재단 장학활동 등을 통해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또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사회의 위상을 대표할 명예 그랜드 마샬로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데이브 민 의원은 캘리포니아 민주당 출신 한인으로는 최초로 연방하원에 당당히 입성해 정치력 신장에 앞장서고 있는 한인 차세대 정치인의 대표격이다. 법률전문가로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를 거쳐 UC 어바인 법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캘리포니아 주 상원에서 활약에 이어 지난해 연방 하원의원으로 첫 당선돼 활발한 의정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 제52회 코리안 퍼레이드에서는 또 본보가 남다른 봉사정신을 실천하며 한인 공동체의 성장에 꾸준히 기여해온 한인사회 구성원들의 노력과 성과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커뮤니티 봉사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 커뮤니티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한다.

지난해 제정된 ‘한국일보 커뮤니티 봉사상’은 지원 및 봉사 활동에 묵묵히 매진하며 한인들의 이민 생활 향상과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해 온 인물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올해 제2회 수상자로는 ▲유분자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 ▲벤 박 한미치안협회 회장 ▲폴 서 랜초팔로스버디스 부시장 ▲레이첼 로드리게스 LAPD 올림픽경찰서장 등 4명과, 단체로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CPA협회·회장 필립 손)가 선정됐다.

소망소사이티를 설립한 유분자 이사장은 한인 시니어들의 웰빙과 웰 다잉, 치매 및 가족간병 관련 의료연구, 그리고 시신기증을 통한 의학교육에 기여해왔다. 벤 박 회장은 한인 경찰 및 치안기관 요원들로 구성된 한미치안협회(KALEO)를 이끌며 한인사회의 위상 및 치안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전도유망한 차세대 한인 정치인 폴 서 부시장은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주 검찰의 현직 검사로 활약하면서 한인 주요 거주지의 하나인 랜초팔로스버디스 시의회에서 주민 권익 향상을 위해 뛰고 있다. 그리고 한인 혼혈인 레이첼 로드리게스 서장은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경찰서에서 순찰책임자에 이어 최초의 한인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며 타운 치안 강화와 한인사회와의 협력에 발로 뛰고 있다.

단체 수상자인 한인 CPA협회는 지난 36년 동안 본보와 공동으로 무료 세금보고 세미나를 개최하며 매년 한인 납세자들에게 유익한 세금 관련 정보 제공과 봉사를 해 온 대표적 비영리 경제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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