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니 교통사고로 중상 “의도적 공격” ‘음모론’ 솔솔
2025-09-02 (화) 12:00:0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활동했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운전 중 교통사고로 척추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일각에서는 의도적인 공격이라는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지난달 30일 뉴햄프셔주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뒤차가 들이받는 추돌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줄리아니 전 시장은 흉추가 골절되고 다수의 열상과 타박상을 입었지만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소식이 전해진 후 소셜미디어에서는 “줄리아니가 공격당했다” 등의 음모론이 빠르게 확산되자 그의 개인 대변인 마이클 라구사는 성명을 올려 “이번 일은 의도적인 공격과 무관한 사고”라며 “근거 없는 음모론을 삼가달라”고 덧붙였다.
줄리아니는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경합주에서 50건이 넘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모두 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