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한인세무사 컨퍼런스 뉴저지서 열린다

2025-08-25 (월) 07: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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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26·27일 뉴왁공항 메리옷 호텔 뉴프런티어로 전문성 확장 주제 관세전쟁 대응 방안 등 논의

미 전국의 한인 세무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 연례 컨퍼런스’가 내달 26일과 27일 양일간 뉴저지 뉴왁공항 메리옷 호텔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미주한인세무사협회(NAKAEA 회장 장홍범)이 주최하는 올해 컨퍼런스의 주제는 ‘뉴프런티어로 전문성 확장’(Navigating New Frontiers)으로 한인 세무사들이 앞으로 직면하게 될 새로운 변화에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발표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 One Big Beautiful Bill Act)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예고되는 세법의 대대적 변화, 관세전쟁으로 요동치는 국제경제, 그리고 AI기술의 발달로 촉발된 서비스 업계의 혁신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심도 깊게 다루게 된다.


첫째 날 오전에는 ‘OBBBA법안이 한인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김재원 세무사), ‘중소 기업 오너를 위한 은퇴플래닝’(매스뮤츄얼, 김경은 CFP), ‘AI기반 세금신고 플랫폼’(솔로몬 랩의 이기경 대표)와 ‘실무자가 추천하는 조세분쟁 소프트웨어 비교분석’(새미 김 변호사) 등의 세미나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한미 양국에 거주하는 국제 납세자들’을 위한, ‘실전감사사례를 통환 해외신고의무 컨설팅’(새미 김 변호사), ‘해외신고 미보고시 벌금 사면절차’(마크 강 회계사), ‘미국에서 하는 첫 세금보고’ (문주한 회계사), 그리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역이민시 꼭 알아야 할 세금’(박동국 세무사)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둘째 날에는 존 청 변호사의 ‘금융상품을 활용한 절세전략및 트러스트’를 시작으로, ‘비즈니스오너를 위한 재정 플래닝(온젠 파이낸스, 김형기 CFP), ‘중소기업을 위한 연금플랜설계 및 세금헤택 극대화방안’ (김주형 계리사) 그리고 ‘중소기업성장을 위한 초이스 Arrangement 전략’(스마트보험 김종준 대표), ‘알아두면 좋은 부동산 투자절세’(한 신 회계사), ‘한인들의 부동산 투자현황과 트렌드’(이근호 뉴저지한인부동산협회장) 등의 세미나가 이어질 예정이다.

장홍범 회장은 “미주한인세무사협회 컨퍼런스는 미주 각 지역에서 모여 새로운 관심과 전문지식교환 및 네트워킹 구축 등을 위한 행사”라며, “올해는 트럼프 정부 이후 관세정책, OBBBA법안 등에 대비한 교육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한 만큼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는 Info@nakaea.org 또는 담당 정승욱 부회장(703-844-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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