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새 스마트안경 내달 출시
2025-08-21 (목) 12:00:00
▶ 디스플레이까지 탑재
▶ 가격 800달러대 낮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스마트 안경을 내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하이퍼노바’(Hypernova)로 알려진 메타의 차세대 스마트 안경은 다음 달 열리는 메타 연례 제품 발표 행사 ‘커넥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메타는 현재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판매하고 있다. 차세대 스마트 안경은 내장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큰 차별화를 지닌다. 이 스마트 안경은 인공지능(AI) 음성 비서는 물론,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오른쪽 렌즈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고 손목 밴드를 통해 컨트롤할 수 있다.
특히, 새 스마트 안경의 가격은 800달러부터 시작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최소 1,0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메타는 작년 9월 새로운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Orion)’의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오라이언은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기기다. ‘오라이언’은 안경처럼 쓰면서 문자 메시지는 물론, 화상 통화, 유튜브 동영상까지 볼 수 있다. 또 마이크로 렌즈가 장착돼 프로젝터를 통해 3D 이미지를 투사시켜 홀로그램의 증강 현실(AR) 기능이 구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