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심야 총기난사… 3명 사망·8명 부상

2025-08-1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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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브루클린 술집서

▶ 언쟁 후 무차별 총격

17일 새벽 뉴욕 브루클린의 한 술집에서 언쟁 끝 무차별 총격전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이날 총기난사 사건은 새벽 3시께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공원 인근의 한 작은 후카 라운지 바에서 일어났다.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 12명이 총격을 받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 가운데 19세 남성은 경찰 도착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 35세와 27세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최소 36개의 탄피를 수거했으며, 복수의 총격범이 이번 총격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시카 티쉬 뉴욕시 경찰국장은 이날 사건 현장 브리핑에서 “초기 조사결과 붐비는 술집에서 일어난 다툼이 총격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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