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제유가 2.1% 급등 미·러 회담 우려감

2025-08-1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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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가 2% 이상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 회담이 빈손으로 끝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원유 시장이 강세로 방향을 잡았다.

1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31달러(2.09%) 급등한 배럴당 63.9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 제재로 러시아의 원유 생산이나 수출에 제약이 생기면 공급 부족으로 국제 유가는 뛰게 된다. 트럼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휴전에 이르지 못하면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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