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emonstrated Interest’ 완벽 가이드

2025-08-11 (월) 12:00:00 서니 오 YES-FLEX Prep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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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nstrated Interest’ 완벽 가이드

서니 오 YES-FLEX Prep 원장

8월 1일을 기하여 Common Application의 2025-2026 시즌의 지원서가 공식적으로 오픈 되었고 이제 12학년은 지원서 제출을 위한 실질적 행동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대학 지원시에 대학 측이 살펴보는 주요 요소 중에 Demonstrated Interest가 있다. 모든 요소를 제대로 갖추기 위해 우선 Demonstrated Interest가 무엇인지를 이해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지원자는 본인이 지원하는 대학이 요구하는 완벽에 가까운 GPA와 시험 점수, 인상적인 과외 활동까지 합격을 위해 모든 것을 갖췄다고 생각하는 착각을 한다. 하지만 입학 사정관들이 이 모든 것 외에 유심히 살피는 또 하나의 결정적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지원자의 ‘진심’, 즉 Demonstrated Interest이다.

미국 대학 입학 사정관은 지원서를 통해 지원자가 학교에 걸맞은 실력을 갖추었는지, 그리고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 최종적으로 등록할 의사가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모든 관계에서 그러하듯 일방적인 관심만으로는 건강한 관계가 형성되기 어려운 것처럼, 대학 역시 학교에 대한 지원자의 진정한 열망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 따라서 입학 사정관은 지원자의 관심이 실제 등록으로 이어질 확률을 가늠하기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입증된 관심(Demonstrated Interest)을 검증하고자 한다.


이것이 단순한 추측이 아니며 전미 대학입학상담협회(NACAC)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많은 대학들 특히 저명 대학들은 지원자의 Demonstrated Interest를 ‘상당히’ 또는 ‘어느 정도’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이는 면접이나 학급 순위보다 높은 순위를 보이고 있어 지원 과정에서 충분히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가치가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중요한 ‘관심’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하며, 큰 비용 없이 실천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장 기본적인 단계는 관심 대학의 웹사이트에서 정보 요청 양식을 작성하거나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대학의 소셜 미디어를 팔로우하고, 궁금한 점이 있다면 지역 담당 입학 사정관에게 정중한 이메일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온라인을 넘어, 거주 지역에서 열리는 칼리지 페어에 참가하거나 직접 캠퍼스를 방문하는 것은 자신의 열정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경험이 될 것이다. 물론, 지원서 자체에서도 관심은 드러나야 한다. ‘왜 우리 대학에 지원했는가?’와 같은 에세이에 진심을 담아 시간을 투자하고, 정말 가고 싶은 대학이라면 조기 지원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강력한 신호가 된다.

미국 대학 입시는 성적과 실력뿐만 아니라, 지원자와 대학 간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다. Demonstrated Interest를 보여주는 활동들은 큰 시간이나 비용을 요구하지 않지만, 합격 가능성을 올려주는 높은 투자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지금 바로 관심 있는 대학의 웹사이트를 방문해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대학 지원 준비 과정에 있어 해당 사항에 대해 투자를 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은 명백하며 학생들이 본인의 특정 대학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 예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온라인 정보 요청 양식 작성 활용 *(note 1)

2. 소셜 미디어에 연결

3. 지역 담당 입학 사정관에게 이메일 보내기


4. 해당 지역의 college fair등의 행사 참가

5. 캠퍼스 방문

(714)656-5868

sunny@flexsandiego.com

<서니 오 YES-FLEX Prep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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