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충청향우회(회장 장충룡)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 가곡의 밤’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16일(토) 오후 6시 나성한인교회(2241 N. Eastern Ave, LA 본당에서 열린다.
장충룡 회장은 “자유 우방국들의 도움과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속에 대한민국이 독립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성전을 제공해주신 나성한인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 성악가들이 흔쾌히 참여해 고국의 아름다운 가곡을 선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특히 1세부터 2세대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고향의 노래를 통해 추억 속으로 떠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문혜원, 양유진, 크리스틴 정, 이영주, 메조 소프라노 김우영, 테너 오정록, 바리톤 김경태, 권상우가 출연하며, 해금 연주자 승단비와 피아니스트 윤경미도 무대에 오른다. 연주될 곡으로는 ‘첫사랑’, ‘마중’, ‘못 잊어’, ‘황혼의 노래’, ‘동심초’, ‘고향의 노래’, ‘박연폭포’, ‘그리운 금강산’ 등 익숙한 명곡들이 준비되어 있다.
장 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가 함께 축하하고자 아름다운 음악회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티켓은 20달러이며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문의 (213)503-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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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