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중동에 이스라엘과 관계수립 ‘아브라함 협정’ 참여 촉구

2025-08-07 (목) 10: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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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중동 지역 국가들에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이제 이란이 만들고 있던 핵무기가 완전히 없어진 만큼 모든 중동 국가가 아브라함 협정에 참여하는 게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 중동의 평화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브라함 협정은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때인 2020∼2021년에 미국 중재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모로코, 수단 등 4개국이 이스라엘과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한 일련의 협정을 의미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레바논 등 다른 중동 국가들을 아브라함 협정에 추가로 참여시키려고 노력해왔으나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이란과 무력 충돌을 계속하는 동안에는 다른 국가들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브라함 협정을 자신이 주요 업적으로 여겨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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