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농심 메론킥, 글로벌 시장 공략

2025-08-0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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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지역 10만 상자 수출

▶ 주요 마트·아마존 입점 추진
▶ 바나나킥 인기 이은 신제품

농심 메론킥, 글로벌 시장 공략

수출용 메론킥. [농심 제공/연합]

농심이 한한국내에서 인기를 끈 메론킥을 북미 지역에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수출 물량은 모두 10만 상자(약 100만달러 상당) 규모다.

농심은 메론킥을 미국과 캐나다의 아시안 마켓 중심으로 판매하고서 월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와 아마존에도 입점을 추진 중이다. 북미 수출 제품은 포장에 영어를 표기해 현지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으며 45g, 180g 두 가지 중량이다.

농심 관계자는 “바나나킥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메론킥으로 확산하며 각국에서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일본, 중국, 베트남, 칠레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올해 상반기 바나나킥이 블랙핑크 제니 덕분에 큰 관심을 받은 시기에 신제품 메론킥을 출시했다. 메론킥은 지난 4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누적 720만 봉이 팔렸는데 이는 먹태깡 출시 3개월간 판매량 600만봉보다 20% 많은 양이다. 바나나킥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3개월간 국내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고 수출액도 두 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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