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지난해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4안타를 쳤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12-4로 크게 이겼다.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4안타, 볼넷 1개에 2득점, 도루 1개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전날 0.251에서 0.258로 껑충 뛰었다.
이정후는 8월 들어 치른 세 경기에서 타율 0.583(12타수 7안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정후가 지난해 MLB에 진출한 이후 정규시즌 한 경기 4안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에도 메츠를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친 이정후는 이번 메츠와 3연전에서 12타수 7안타를 쳤다. 올해 메츠전에서 23타수 12안타, 타율 0.522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정후는 6월 타율 0.143으로 침체기를 겪다가 7월 0.278로 살아났고, 8월 들어 초반이기는 하지만 5할대 타율로 반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