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3년 기록적 해양 폭염 기후변화 임계점 근접 경보”

2025-07-2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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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세계를 휩쓴 해양 폭염은 강도와 지속 기간, 규모 면에서 전례 없는 현상이었고, 이는 지구 기후시스템이 새 임계점에 다가가고 있다는 조기경보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중국 남방과기대학 전중 쩡 교수팀은 24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서 위성 관측 자료 등을 이용해 1982~2023년 전 세계 해양 폭염을 분석한 결과 2023년 해양 폭염이 강도, 지속 기간, 지리적 범위에서 모두 신기록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양 폭염은 바닷물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가 일정 기간(보통 5일 이상) 지속되는 현상으로 산호초 백화 연상 등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어업과 양식업에도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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