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故 헐크 호건 애도… “그는 거대한 심장의 ‘마가’였다”
2025-07-24 (목) 01:29:29
▶ 자신의 열성 지지자였던 호건의 작년 전당대회 연설 회고하기도

작년 공화당 전당대회서 트럼프 지지 연설하는 호건[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별세한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에 대해 "강하고, 터프하면서 똑똑하고, 가장 큰 심장(마음)을 가진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주로 트럼프 지지층을 의미)였다"며 애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는 (작년 7월) 공화당 전당대회 때 완전히 전율이 흐를 정도의 연설을 했다"고 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 열성 지지자 중 한 명인 호건은 트럼프를 대통령 후보로 공식 추대하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찬조 연설을 하면서 특유의 '티셔츠 찢기' 퍼포먼스로 청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는 전 세계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고, 그의 문화적 영향력은 거대했다"며 "헐크 호건이 무척 그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별세한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