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빵터진 카리나, 타격 없었다..에스파 대상 2관왕

2025-05-28 (수) 09: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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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터진 카리나, 타격 없었다..에스파 대상 2관왕

에스파가 30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MMA 2024’(제16회 멜론 뮤직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30 [스타뉴스]

걸그룹 에스파가 카리나의 다소 뜬금없는 '정치색 이슈'를 뒤로 한 채 ASEA 2025 대상 2관왕을 차지했다.

에스파는 28일(현지시간) 일본 요코하마 K-아레나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ASEA 2025) 시상식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와 '송 오브 더 이어' 등 총 3관왕을 달성했다.

먼저 에스파는 더 플래티넘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올랐다. 카리나는 소감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됐는데 팬들께 너무 고맙다. 작년 한해 열심히 앨범을 냈는데 올해에도 좋은 앨범으로 돌아올테니까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하다 "앞으로의 에스포"라고 말하는 말실수와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앞서 자신의 SNS 사진 한장 때문에 정치색 관련 이슈에 휩싸였던 카리나는 시상식에서 크게 이슈를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무대를 멋지게 소화했다.

카리나는 앞서 27일 빨간색으로 숫자 2가 적힌 의상을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대선을 코앞에 둔 민감한 시기에 올라온 사진이었기에 추측성 이슈가 쏟아졌고 결국 카리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즉각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28일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라며 무분별한 확대 해석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었다.

카리나도 직접 "마이(에스파 팬덤명)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해 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저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라고 직접 일축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엔하이픈이 또 다른 대상에 해당하는 '앨범 오브 더 이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하츠투하츠 키키 넥스지 등이 신인상을, 나우어데이즈가 핫 트렌드 부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더 베스트 밴드 부문, 니쥬가 더 베스트 그룹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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