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밀알선교단, 써니베일 공원서 봄소풍
▶ 장애인과 가족, 예배와 교제 즐거운 하루

북가주 밀알선교단 주최로 17일 써니베일 레익우드 팍에서 열린 봄 소풍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북가주밀알 선교단>
북가주 밀알선교단(단장 김정기목사)은 지난 17일 써니베일의 레익우드 팍(Lakewood Park)에서 100여명의 장애인 가족들과 후원교회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사랑의 봄소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요한복음 15:9)는 주제 아래 은혜로운
예배와 공동체의 교제, 그리고 즐거운 야외 활동으로 진행이 됐다. .
행사는 김정기 목사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오랜만에 만난 얼굴과 처음 참석한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며 금세 공원은 가족같은 온기로 가득찼다. 이어진 야외 예배는 푸른 잔디 위에서 김정기 목사가 요한복음 15장 9절을 본문으로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정기 목사는 “장애는 우리의 연약함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그 연약함을 통해 더욱 풍성하게 나타납니다”라는 설교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 예배 중에는 찬양과 기도, 감사의 고백이 이어지며 은혜릅게 진행이 됐다.
예배 후, 참가자들은 다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오늘의 소중한 기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김정기 목사는 “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교회 공동체가 함께 웃으며 하나 된 모습은 그 자체로 감동이었다”고 전해왔다.
점심 시간에는 임마누엘장로교회 성도들이 정성을 다해 음식을 서브 했다. 음식은 집에서
직접 준비해온 도시락과 바베큐, 신선한 과일과 디저트로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한 봉사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을 나누고 싶어 자녀들과 함께
음식을 준비했어요. 우리도 큰 기쁨을 받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이날 소풍 참가자들은 함께 공원을 천천히 산책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걷는 걸음 속에 서로를 향한 배려와 사랑이
묻어났다. 산책 후에는 새누리교회 청년들이 준비한 보물찾기 게임이 진행되었다. 공원 곳곳에
숨겨진 보물들을 찾으며 풍성한 선물을 나누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순간으로
웃음소리와 환호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김정기 목사는 “이날 하루는 단순한 야외 소풍을 넘어, 교회와 지역사회가 장애인 가정을 품고 함께 살아가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뤄가는 귀한 여정의 일부였다.” 고 밝혔다 봉사자로 참여한 Robert Reese씨는 “오늘 하루가 제 삶을 되돌아보게 했다. 함께 웃고 함께 나누며, 진정한
공동체의 기쁨을 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북가주 밀알선교단은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들과 지역 교회들이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역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