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뉴스, 김나영 SNS
방송인 김나영이 두 아들과 관련된 공중 도덕 논란에 사과했다.
앞서 김나영은 28일(한국시간) 오전 개인 SNS에 "생활 체육인 가족의 주말"이라며 아들 아들 신우 군, 이준 군과 함께 테니스, 수영, 요가를 하고 있는 셀카 여러 장을 게재했다.
지극히 평범한 모자 지간의 일상이었다. 두 아들은 김나영과 운동은 물론, 집에서 건강 식단을 챙겨먹으며 즐거운 주말 일상을 공유했다.

/사진=김나영 SNS
하지만 한 장의 사진이 논란이 됐다. 바로 '엘베샷'이라고 불리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촬영한 거울 사진이다.
사진 속 두 아들은 엘리베이터 손잡이 위에 신발을 신고 올라가있다. 김나영은 아들의 이같은 행동을 제재하기는 커녕, 천장의 거울을 바라보며 셀카를 찍고 있다.
김나영의 가족만 이용하는 엘리베이터가 아니다.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안에 세 사람만 있다고 해도 누구나 기댈 수 있고 맨손으로 잡는 손잡이에 신발을 신고 올라가는 행위는 부모님의 입장에서 엄격하게 통제를 해야한다.
그러나 김나영은 당당한 모양새다. 그는 "손잡이 닦고 내리신 거 맞냐"라는 한 팬의 물음에 "잘 닦고 내렸다"라고 대답했다. 해당 행위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그래놓고 사진은 삭제했다.
때문에 대중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엘리베이터 위생과 청결 논란은 물론, 공중 도덕 문제까지 불거졌다.
결국 김나영은 고개를 숙였다. 같은 날 오후 그는 개인 SNS에 "죄송합니다. 제 생각이 너무 짧았습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습니다"라며 두 손을 모으고 있는 이모티콘을 업로드했다.
김나영은 지난 2015년 10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지만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현재는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열애 중이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