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일부 주말 ‘비’ 평년보다 10도 낮아져

2025-04-25 (금)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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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남가주 지역에 가벼운 비소식이 전해졌다.

국립기상청(NWS)은 23일부터 시작된 평년보다 10도 이상 낮은 기온이 주말까지 이어지다, 26일 LA 카운티 일부 지역에 0.1~0.3인치의 가벼운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샌루이스 오비스포와 산타바바라 카운티에는 26일 오전 중, 벤추라와 LA 카운티에는 늦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해발 4,500~5,500피트 고도에서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5,500피트 이상의 고지대에는 수 인치가량의 눈이 쌓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에 따라 고산지대를 오가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이번 기상 변화는 주말을 기점으로 서서히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NWS는 다음 주 초부터는 남가주 전역의 낮 최고 기온이 다시 70도대로 오르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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