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12일(목) 캘리포니아 CC
▶ 45년 전통 미주 최고 대회
▶ 전 참가자에 고급화장품 등
▶ 상품·경품 확대 더욱 풍성

지난해 제44회 백상배 미주 오픈 참가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한 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박상혁 기자]
오는 6월12일 개최되는 제45회 백상배 미주 오픈 골프대회의 참가 열기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백상배 대회를 50여일 앞둔 4월21일 현재 참가 등록자수는 87명을 기록, 역대 최고 등록률을 기록하고 있다.
부문별 등록자 수를 보면 일반부 37명, 시니어부(60세이상) 29명, 여자부 2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참가자 등록률이 높은 것은 ▲백상배가 한인사회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PGA 수준의 엄격한 룰이 적용되는 대회이고 ▲한인들의 골프실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며 ▲PGA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티칭프로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여자부는 USGA 공인 핸디캡을 적용하는 네트플레이 방식을 도입해 참가율을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우승 및 준우승 등 수상자들에게 제공하는 LA-인천 비즈니스 왕복항공권 등 부상 외에도 전 참가자들에게 고급 화장품 세트를 비롯한 무료증정 상품과,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경품으로 코웨이 공기청정기, 골픔용품 등 다양하고 푸짐한 상품들이 준비돼 참가자들에게 일석이조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여자부의 등록률이 높은데 이는 여자부 참가자들을 위해 경기를 핸디캡을 적용하는 네트플레이로 시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네트플레이는 핸디캡 12 이하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핸디캡을 적용해 시상한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 골퍼들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핸디캡 12이상의 골퍼들도 참가할 수 있으나 시상에서는 제외된다.
여자부 네트플레이 참가자들은 등록시 USGA 진(Ginn) 넘버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수년째 백상배 대회 심판위원장을 역임한 전익환 위원장은 “지금까지 백상배 참가등록률이 발표 10여일만에 이렇게 높은 적은 없었다”며 “한인들의 골프실력이 향상돼 스스로 엄격한 룰이 적용되는 백상배에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인사회 매스터스’로 불리며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45회 백상배 미주 오픈 골프대회는 오는 6월12일(목) 12시 정오 캘리포니아 컨트리 클럽(CCC)에서 개최되며 참가문의는 (213)304-3471, (323)229-2774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75달러이며 신청마감은 5월15일이다.
<제45회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일시: 2025년 6월12일(목) 12시(정오)
■장소: California Country Club (1509 Workman Mill Rd, Whittier, CA 90601)
■참가대상: 일반부(18세 이상), 시니어부(60세 이상), 여자부
■시상: 각 부문별 우승 및 준우승: 트로피와 부상
■참가비: 175달러
■신청마감: 5월15일
■문의: 한국일보 사업국 (213)304-3471, (323)229-2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