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타운서 70대 보행자
▶ 롤랜하이츠선 30대 남성
▶ 모터사이클 주행 사고도
최근 LA 카운티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한인 2명이 연달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LA 다운타운에서 보행자인 70대 한인이 차량이 치여 숨졌고, LA 동부에서는 모터사이클을 타고 가던 30대 한인이 차량과 충돌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지난 3월30일 오전 LA 다운타운의 웨스트 세자르 E 차베스 애비뉴와 노스 브로드웨이 교차로 부근에서 보행자인 72세 박모씨가 차량에 치였다. 박씨는 사고 이후 현장에 출동한 구급요원들에 의해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병원에서 숨졌다고 검시국은 밝혔다.
검시국에 따르면 박시의 사인은 다발성 둔상으로 판명됐다. 다만 검시국은 사망 당시 박씨에게 직장암, 백혈구감소증, 빈혈, 불안 장애, 오른쪽 눈 백내장, 망막박리 등의 병력도 있었다고 밝혔다.
검시국은 또 지난 14일 오후 모터사이클을 타던 31세 윤모씨가 롤랜하이츠 지역 패스파인더 로드와 알렉스데일 레인 교차로 부근에서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검시국에 따르면 윤씨의 거주지는 라푸엔테로, 롤랜하이츠 지역에서 모터사이클을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인은 둔상으로 판명됐고, 그 외에 파악된 특별한 병력은 없었다고 검시국은 밝혔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윤씨의 사망 사고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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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