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시 오버스테이 주의”
2025-04-16 (수) 12:00:00
▶ 주한 미 대사관 경고
▶ “영구 입국금지 위험”
주한 미대사관이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 ‘오버스테이’를 주의하라며 체류기간 초과 시 영구적으로 입국이 금지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주한 미대사관은 지난 14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서 허가된 체류 기간을 한 번이라도 초과할 경우, 미국 여행이 영구적으로 금지되거나 향후 비자 발급이 거절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사들과 이민 당국은 체류 초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민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메시지는 국무부가 지난 11일 같은 플랫폼을 통해 “비자 소지자가 미국 이민법을 어기면 비자가 취소되고 추방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경고를 계기로, 통상 학생이나 기술·방문연구원 비자 소지자에게 적용돼 온 60일간의 ‘유예기간(grade period)’이 앞으로도 유지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