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타운 뺑소니 사고 차량 공개

2025-04-14 (월)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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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셔·카탈리나서 도주

▶ 5만달러 신고 포상금

LA 경찰국(LAPD)이 지난해 12월 LA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용의 차량의 영상을 공개하고 시민 제보를 요청했다.

LAPD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22일 오전 2시35분께 한인타운 카탈리나 스트릿에서 북쪽 방향으로 주행하던 흰색 신형 세단이 윌셔 블러버드 인근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29세 남성 보행자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 용의 차량은 사고를 낸 후에도 멈추거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북쪽으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시 소방국(LAFD) 응급구조대는 피해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다.

한편 LA 시의회는 지난 2015년 4월 뺑소니 사건 해결을 위한 ‘뺑소니 보상금 프로그램 신탁기금’을 신설했으며, 용의자의 신원 확인과 검거, 기소 또는 민사 합의에 기여한 제보자에게는 최대 5만 달러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제보는 LAPD 서부교통과(213-473-0238)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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