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대 최소 1,000달러
▶ 손으로 제어·영상 기능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스크린이 탑재된 고급 스마트안경 출시를 연내에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 보도했다.
메타는 ‘하이퍼노바’라는 코드명으로 고급 스마트안경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제품에는 손짓으로 제어할 수 있고 사진과 앱을 표시할 수 있는 스크린이 탑재될 예정이다. 스마트안경의 가격은 1,000달러 이상으로 최대 1,300달러∼1,4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는 2021년부터 레이밴과 함께 299달러부터 시작하는 스마트안경을 내놓고 있다. 이 스마트안경은 사진·동영상 촬영 및 통화, 음악 재생 등과 함께 간단한 AI 기능을 지녔다 고급 버전은 이에 더해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인 비전 프로의 손가락 제스처 인식과 스크린을 활용한 영상 기능이 더해진다.
메타는 지난해 9월 새로운 증강현실(AR) 스마트안경 ‘오라이언(Orion)’의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는데, 고급 버전은 이와는 별개 제품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고급 모델의 가격은 전적으로 스크린에 의해 결정됐다”며 “고급 모델이 출시된 후에도 현재의 기본형도 판매가 계속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