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경우 상대국의 관세보다 낮아…우린 매우 관대하게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다음 달 2일 발표하는 상호관세와 관련, "우리는 매우 관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상호관세가 모든 나라 대상인지 아니면 최악의 국가만 대상으로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모든 국가"라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가 수년, 수십년간 훔쳐 갔으나 우리는 그렇게 두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사람들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많은 경우에 (상호)관세는 다른 나라가 수십년간 미국에 부과했던 것보다 낮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매우 공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매우 즐겁게 놀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라면서 "사람들이 감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관세 조치로 인한 미국의 수입 규모에 대해 "2년 이내에 우리는 6천억달러(약 881조원)에서 1조 달러(1천469조원)가 들어올 것"이라면서 "그것은 우리나라를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는 이것(관세 부과)을 세금 감면, 부채 감축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의약품, 목재 등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도 재확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