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료 평균 137불 ‘환불’
2025-03-24 (월) 12:00:00
노세희 기자
▶ 뉴섬 가주지사실 발표
▶ 4월 고지서 자동 적용
수백만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주정부가 시행 중인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월 천연가스와 전기 요금에서 평균 137달러의 크레딧을 돌려 받게된다고 개빈 뉴섬 주지사 사무실이 밝혔다. 주지사 사무실은 이 크레딧은 주민들을 위한 총 24억 달러에 달하는 구제금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2014년부터 ‘캡-앤-트레이드’(Cap-and-Trade Program)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동시에 109억 달러를 주민들에게 전기 및 천연 가스 크레딧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은 전기 요금에서 최저 35달러에서부터 최고 259달러까지, 그리고 천연가스 요금에서는 54달러에서부터 87달러까지의 크레딧을 받게 된다.
이같은 크레딧은 각 가정이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전기와 가스 청구서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뉴섬 주지사는 “이러한 크레딧은 필수적인 환경적 노력에 자금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삶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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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