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尹측 “윤대통령, 24일 형사재판 두번째 준비기일 출석 안해”

2025-03-21 (금) 09: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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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방 후 첫 재판…구속취소 청구 심문 열린 1차 준비기일엔 출석

▶ 24일 오전 같은 시각 헌재에선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선고 주목

尹측 “윤대통령, 24일 형사재판 두번째 준비기일 출석 안해”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한국시간)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하차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이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형사재판 2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0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 예정이다.

지난 7일 같은 재판부가 윤 대통령 측의 구속취소 청구를 받아들여 석방된 뒤 처음으로 열리는 재판이다.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이 나가야 하지만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다.

변호인단은 "관련 절차에서는 변호인들이 출석해 공소사실 및 절차, 증거 등에 대해 의견을 진술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구속 상태였던 지난달 20일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 직접 출석해 재판을 지켜봤다. 당시엔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 심문이 연달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열리는 24일 오전 10시 같은 시각에는 헌법재판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선고도 진행된다.

한 총리의 경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탄핵 사건과 일부 쟁점에서 맞물린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일 한 총리에 대한 헌재 결정 중 일부에서 향후 내려질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한 판단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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