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원 홍수·산사태 주의보
2025-03-13 (목) 12:00:00
황의경 기자
▶ 산불지역 대피령 임박
▶ PCH 일부 구간도 폐쇄
폭우와 뇌우를 동반한 겨울 폭풍이 12일 남가주 지역에 상륙하면서 LA 카운티 재난당국이 산불 피해지역에 홍수와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팰리세이즈 산불 등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이날 대피령이 내려지고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CH) 일부 구간이 폐쇄돼는 등 LA 지역에 폭우 피해 방지를 위한 비상이 걸렸다.
LA 카운티 소방국(LAFD)은 “12~13일 사이 많은 비로 산사태와 머드슬라이드가 발생할 수 있어 LA 여러 지역에 대피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이 명령은 13일 오후 6시까지 유효하며, 팰리세이즈, 선셋, 허스트 산불 지역이 포함된다.
또한 캘리포니아주 교통국(캘트랜스)은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산사태와 머드슬라이드에 취약한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일부 구간을 12일 정오부터 폐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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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