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말리아 호텔서 차량 폭탄테러

2025-03-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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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서 최소 6명 사망

아프리카 소말리아 중부 도시의 한 호텔에서 폭탄 테러로 최소 6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중부 히란주 주도 벨레드웨이네의 카이로호텔에서 차량 폭탄 테러 공격이 발생했다. 폭발 직후 호텔을 습격한 무장괴한과 진압에 나선 군경 사이에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다. 현지 주민 무신 압둘라히는 AP통신과 전화통화에서 “이번 공격으로 지역 원로 2명을 포함해 6명이 숨지고 부상자 몇 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현지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심하게 부서진 호텔 건물 위로 짙은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공격 당시 호텔에서는 군 장교들과 지역 원로들이 무장단체 알샤바브에 대한 대응 방법을 논의하는 회의가 진행 중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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