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니어 라이프] 시니어들은 왜 다리가 아닌 엉덩이로 걸어야 하나요

2025-02-27 (목) 03: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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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라이프] 시니어들은 왜 다리가 아닌 엉덩이로 걸어야 하나요
시니어들이 다리가 아닌 엉덩이로 걸어야 한다는 말은 단순히 엉덩이로 걷는다는 뜻이 아니라, 엉덩이 근육(둔근)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다리 근력이 약해지고, 걸을 때 허벅지 근육(대퇴사두근)이나 종아리 근육(비복근, 가자미근)만을 사용하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하지만 이렇게 걷다 보면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고, 무릎이나 허리에 부담이 커지죠. 더해서 다리로만 보행하던 분들이 퇴행성 뇌질환이 발생하면 보행자체에 문제가 발생할수 있으니 시니어는 반드시 엉덩이로 걷는 연습을 늘 해주세요.

왜 엉덩이로 걸어야 할까?
엉덩이 근육(둔근)은 체중을 지탱하는 핵심 근육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강한 근육입니다. 이 근육이 약해지면 허벅지나 종아리에 부담이 집중되어 관절이 빨리 닳고, 무릎 통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균형 감각과 안정성 강화
엉덩이 근육이 활성화되면 걸을 때 몸이 앞으로 쏠리지 않고 중심을 잘 잡을 수 있습니다. 넘어지는 사고도 줄어들죠.
허리 부담 줄이기
엉덩이 근육이 약하면 허리 근육이 과도하게 쓰이면서 허리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엉덩이 근육을 잘 쓰면 허리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걸음걸이가 힘차지고 활력이 생김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만으로 걷는 사람들은 작은 보폭으로 조심스럽게 걷는 반면, 엉덩이 근육을 사용하면 걸음걸이가 자연스럽고 힘이 넘칩니다.
엉덩이로 걷는 방법 (둔근 활성화 걷기)
✔️ 발을 내디딜 때 엉덩이 근육을 조이고 밀어내듯이 걷기
✔️ 보폭을 조금 더 크게, 엉덩이에서 힘을 끌어올리는 느낌으로 걷기
✔️ 허리가 아니라 엉덩이에서 다리를 움직이는 느낌으로 걷기
✔️ 무릎을 덜 쓰고, 힙을 앞으로 밀어내는 감각 유지

이런 식으로 걷다 보면 무릎 통증이 줄고, 걸음이 안정적이며, 몸 전체의 균형이 잡히게 됩니다. 결국, “엉덩이로 걷는다”는 것은 올바른 보행 습관을 의미하며, 건강하고 힘찬 걸음걸이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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