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0달러로 AI모델 개발 스탠포드·워싱턴대

2025-02-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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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렴한 비용으로 성능이 우수한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주목받는 가운데 미 대학 연구진들도 낮은 비용으로 AI 모델을 개발했다.

스탠퍼드대와 워싱턴대 AI 연구진은 최근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50달러도 안 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비용으로 최첨단 AI 추론 모델을 훈련했다고 밝혔다.

‘s1’이라는 이름의 이 모델은 수학 및 코딩 능력 테스트에서 오픈AI의 ‘o1’(오원), 딥시크의 ‘R1’과 필적하는 성능을 보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o1은 오픈AI가 지난해 처음 출시한 추론 모델이다. R1은 딥시크가 지난달 선보인 추론 모델로, o1과 성능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s1 훈련에는 엔비디아 첨단 AI 칩인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해 30분도 걸리지 않았다”며 “총비용은 50달러가 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s1 훈련에 필요한 컴퓨팅 성능을 약 20달러에 빌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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