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카운티 노숙자 전수조사 한다

2025-02-19 (수)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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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타운 등서 시작 내일까지 3일간 진행

LA 카운티 당국이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카운티 전역에서 노숙자 연례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한인타운 등에서 18일 시작된 조사는 20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NBC4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원래 1월 말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LA 지역 대형산불 사태로 인해 연기됐다. LA 노숙자 서비스국(LAHSA)이 담당하는 연례 노숙자 조사는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의 지침에 따라 1월 말에 실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조사는 3일간 각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거리를 돌며 실시하며, 주로 밤 8시 이후에 조사가 이뤄진다. 이 시간대는 노숙자들이 자리를 잡은 후라 중복 집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지난 18일에는 LA 다운타운, 맥아더팍, 피코 유니온, 한인타운 등 센트럴 LA 지역에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는 올 여름께 발표될 예정이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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