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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해진 연준 ‘금리 동결’

2025-01-3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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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행정부 첫 FOMC서 트럼프 인하압박 변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 새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FOMC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것으로,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금리 인하 압박 요구에도 동결을 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3차례 연속 이어진 연준의 금리 인하 움직임이 새해 들어 일단 멈추게 됐다.

연준이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새 정책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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