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션 유니온 스쿨에 한국어반 개설

2025-01-28 (화) 04: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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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

미션 유니온 스쿨에 한국어반 개설

한국어 개설 협의회(교육감 및 교장 R. 에스피노자 박사, 교사 미연, 교육원장 허혜정).<사진 샌프란시스코 한국 교육원>

2025년 1월 28일부터 Mission Union School(36385 foothill Rd. Soledad. CA 93960)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게 된다.

이번 한국어 학급 개설은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허혜정)의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허혜정 교육원장은 지난해 10월 몬트레이 지역 school district superintendent meeting에서 미국 현지 학교에서의 한국어 교육 필요성을 주장하는 발표회를 진행함과 동시에, 미국 교사 자격 연수를 진행하며 역량 있는 한국어 교원 인력풀을 구축하였다. 그 결과, 미션 유니온 교육구의 교육감이자 교장인 R. 에스피노자 박사와 지속적인 온라인 협의를 통해 2024년 12월 MOU를 체결하고, 열정적인 교사 미연을 발굴하여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은 역점 추진 사업으로 ‘미국 현지 초중등학교의 한국어 수업 확대’를 꼽고 있다. 이는 현지 사회에 한국을 홍보하고 교류 증진을 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한국어 확산 정책이 필수적이며,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언어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화에 친숙해지도록 하여 친한 인재로 육성할 수 있다는 장점, 재외동포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효과적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은 앞으로도 현지 학교의 한국어 학급 개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국어 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들은 자신의 간단한 이력서와 근무를 희망하는 학교의 이름과 주소, 교장 선생님의 성함, 교육구 담당자의 성함과 연락처 등을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 대표 메일(sfkcgedu@mofa.go.kr)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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