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타LA, 하례식·이사회
▶ 25대 사업계획 등 논의
▶ 신임 이사·일반회원 승인
▶ 역대 회장들 덕담 이어져

LA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지난 23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신년하례식을 겸한 1차 정기 이사회와 총회를 개최했다. 정병모(앞줄 왼쪽에서 7번째) 제25대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올 한해 협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박홍용 기자]
LA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LA, 회장 정병모)가 지난 23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신년하례식을 겸한 1차 정기 이사회와 총회를 개최했다.
26일 옥타 LA에 따르면 LA 옥타 회원과 내외빈 200여명은 만찬과 함께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는 극단 ‘시선’ 대표 클라라 신이 ‘유 레이즈 미 업’의 노래를 부르며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고, 국민의례로 이어졌다.
올해 옥타 LA를 이끌어 갈 정병모 제25대 회장은 “옥타 LA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운을 뗀 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를 재밌고 맛있고 즐겁게 이끌어 가겠다. 감사하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신임 회장의 환영사 이후에는 앞서 옥타 LA 회장을 역임한 명예 회장들의 환영사와 신임 임원진에 대한 당부와 격려가 이어졌다.
옥타 LA 제1대 회장을 역임한 고석화 명예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열심히 일한 제24대 에드워드 손 회장과 이교식 이사장 등 임원 모두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24대는 옥타의 르네상스를 이룬 봉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새롭게 출범한 임원진도 다 봉사직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앞으로 옥타에서 2년간 옥타에서 봉사를 잘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준경 명예회장(제16대)은 “참치라는 물고기는 잔잔한 물에서 잡히는 게 아니라 파도가 있고 환경이 복잡해야 잡힌다”며 “올해 세계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회원들이 잘 협력하면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영석 명예회장(제23대)은 ”25대 신임 집행부 2025년 올 한해도 수고 많이 하실텐데 미리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큰 행복과 함께 커다란 축복을 받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초까지 제24대 집행부를 이끌어온 에드워드 손 옥타 LA 전임 회장은 ”25대 임원님들 모두 24대 때 봉사를 위해서 참여를 많이 해주셨던 분들인 만큼 앞으로 협회를 잘 이끌어주시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 이사회에서는 ▲제24대 4차 정기이사회 회의록 보고 ▲제24대 재무사업보고 ▲제24대 2024년 하반기 감사 보고 ▲제25대 2025년 집행부 및 운영위원회 조직도 ▲제25대 2025년 사업계획 ▲제25대 2025년 예산계획 ▲제25대 분과별 사업추진 ▲신입이사 인준 및 일반회원 승인 ▲정관 개정위원회 선출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LA 옥타는 올해도 월드옥타와 함께 세계대표자대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차세대 글로벌창업 무역스쿨, 대륙별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 , 수출 바우처 사업, 글로벌 창업지원, 글로벌 취업지원, 글로벌 기술사업 협력센터, 탄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수출 초보기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역동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백수정, 이승우, 강형석, 김충환, 배득승 등 5명의 신임 이사를 인준했고, 클라라 신 극단 시선 대표 등 8명의 일반 회원을 승인했다.
<
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