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열심히 공부해서 드림스쿨에 진학했는데 특정 수업에서 낙제점을 받는다면 어떤 감정이 들까?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실제로 이런 일은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일어난다.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한 두 수업에서 받은 성적이 나의 미래를 결정짓지는 않는다.
‘이것이 나의 GPA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낙제점을 받으면 어떻게 되나?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같은 질문들이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이 경우 깊게 심호흡을 하고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라. 이것은 나의 학업적 접근 방식을 배우고 성장하며 조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렇다면 수업에서 낙제점을 받을 경우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
파이널 성적이 64% 이하라면 일반적으로 낙제점(fail) 으로 간주된다. 4.0 만점 GPA 스케일에서 이것은 1.0 미만을 뜻한다. 대부분 대학원 프로그램에서는 D 이하가 낙제점으로 간주된다. 낙제를 한 수업들은 GPA에 반영되지만 학위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하지만 낙제점을 받은 수업에 대해서도 여전히 학비는 지불해야 한다.
그럼 대학 수업에서 낙제점을 받으면 어떻게 될까? 낙제 직전이든, 이미 낙제를 경험했든 간에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대학 생활은 그걸로 끝이 아니다. 이런 결과 중 일부는 나에게 적용될 수도 있고, 일부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단 한 과목이라도 낙제할 경우 평균 GPA가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각각3 크레딧을 받는 4개의 수업을 들었다고 가정해보자. 세 과목에서 A(4.0)을 받았지만 한 과목에서 0.0을 받는다면 GPA는 4.0에서 3.0으로 떨어진다. GPA가 낮으면 향후 대학원이나 법대, 의대 등 프로페셔널 스쿨 입시에서 큰 불이익을 얻을 수 있다.
교양과목 수업이나 전공에 필요한 과목에서 낙제한다면 재수강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어떤 수업을 재수강하면 다른 수업을 듣는 것이 지연돼 졸업 날짜가 늦어지는 등 도미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스칼라십이나 그랜트 등 재정보조 프로그램의 수혜 자격을 유지하려면 미니멈 GPA를 유지해야 한다. GPA가 최소 기준 미만으로 떨어지면 잠재적으로 교육을 위한 자금을 잃을 수 있다. 그러므로 낙제 위기에 처했다면 재정보조 오피스에 연락해서 다음 단계를 논의해야 한다.
수업에서 낙제했는데 타대학으로 편입을 원하는 경우 낙제한 수업은 편입 가능한 학점에 포함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대학은 학점을 트랜스퍼 하기 위해 편입 지원자가 C 이상 취득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므로 편입하려는 대학의 정책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상황이 이미 벌어졌으면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다음의 단계들을 실행하자.
첫째, 학업적 도움을 구하는 것이다. 오피스 아워(office hours) 중에 담당교수를 찾아가는 것부터 시작하라. 아직 파이널 낙제 성적을 받지 않은 상황이라면 추가 과제를 완료하거나 추가 학점을 받아 성적을 높일 수 있다.
둘째, 왜 낙제했는지 원인규명을 하는 것이다. 지난 학기를 돌아보고 해당 수업에서 실패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수업 스케줄이 빠듯해서 학업량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을 수 있다. 시간 관리를 잘 못하고 학업보다 다른 것을 우선순위에 두었을 수도 있다. 이유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앞으로 더 생산적인 방식으로 시간과 업무량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
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