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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산불 피해 구호 나선다

2025-01-09 (목)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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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한인회, 물품 모집

▶ 시니어센터 임시휴관

LA 지역 곳곳에서 최악의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LA 한인회(회장 로버트 안)가 임시대피소로 대피한 산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관련 구호물품을 모집, 피해자 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LA 한인회는 8일 임시대피소 등에서 가장 필요한 품목으로 여겨지는 마스크와 담요를 모아 구호물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LA시 및 관계기관에 문의한 결과 이같은 구호물품은 직접 지원보다는 대표적인 물품기부 및 자선단체로 활동하는 ‘굿윌(Good Will)’이 대피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모집 물품들을 굿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신속한 구호 참여를 위해 오는 10일 금요일까지 물품을 모집하고 물품이 모이는 대로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며, LA 한인회에서 확보하고 있는 N95 마스크 600개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집 장소는 LA 한인회관(981 S. Western AVe., LA, CA 90006)이며 관련 문의는 이메일 info@kafla.org, 전화 (213)999-4932, (323)732-0700로 하면 된다.

한편 LA 시니어센터는 산불과 강풍으로 인한 재와 연기 등 대기오염이 위험 수준에 달함에 따라 한인 시니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8일과 9일 양일간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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