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웨이 의료상조회
▶ 본보와 회원가입 공동캠페인
▶ 최고 등급 회비 월 180달러
▶ 전 세계 어디서도 의료서비스
▶ 오바마케어 미가입 벌금 면제
![[인터뷰 김경호 회장] “저렴한 회비로 최고의 의료혜택” [인터뷰 김경호 회장] “저렴한 회비로 최고의 의료혜택”](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1/02/20250102155331671.jpg)
크리스천 비영리단체 ‘크로스 웨이 의료상조회’(CHS)를 이끌고 있는 김경호 회장이 CHS의 의료비 나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국은 의료비가 너무 비싼 나라입니다. 저희 프로그램의 최대 장점은 적은 회비로 전 세계 어디에서도 최고의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진료나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수천달러에서 수만달러의 의료비 청구서를 받았다는 얘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크리스천 비영리단체 ‘크로스웨이 의료상조회’(CHS)를 이끌고 있는 김경호 회장은 19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CHS의 의료비 나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김경호 회장은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된 오바마케어는 소득이나 가족수에 따라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급한다”며 “하지만 임금이 적정 수준을 넘어서면 보조금이 사라져 가계의 부담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바마케어에 가입을 하실 수 없는 분들, 무보험자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CHS 프로그램”이라며 “5년 전부터 프로그램을 운용 중인데 많은 한인들이 가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저렴한 회비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을 CHS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CHS가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4가지로, 1인당 월회비는 ▲베이직 40달러 ▲베이직 플러스 80달러 ▲어드벤티지 135달러 ▲컴플릿 180달러다. 이 가운데 어드벤티지와 컴플릿 프로그램은 진료비부터 치료, 검사, 응급실, 출산, 수술 입원비 등의 지원이 가능하다. 베이직과 베이직 플러스 프로그램은 수술, 입원이 가능하다.
김 회장은 “CHS는 일반 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보험사에서 지정한 병원, 의사 네트웍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네트웍이 없기 때문에 미국이나 한국 병원 등과 관계없이 의료비 지급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케어의 가장 기본 등급인 실버에 해당할 경우 소득이 높은 사람은 정부 보조금이 없어 한 달에만 1,200달러의 보험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CHS의 경우 최상 등급인 컴플릿의 경우에도 월 180달러만 내면 된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한인들을 위해 최근 195달러였던 컴플릿 등급 회비를 180달러로, 145달러였던 어드벤티지 등급 회비를 135달러로 내렸다”며 “오바마케어에 가입했던 사람이 CHS 프로그램으로 변경하면 한 달에 1,000달러가 넘는 여유 자금이 생기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CHS에 가입한 사람의 경우 오바마케어 미가입으로 인한 벌금에서도 면제된다. 현재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메사추세츠, 로드아이랜드 등 5개주에서는 오바마케어를 의무 가입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한다. 앞서 CHS와 본보는 지난 1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회원 모집 공동 캠페인을 펼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 크로스웨이 의료상조회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전개된다.
김 회장은 “CHS의 핵심 가치는 회원들의 예기치 못한 건강 문제에 대해 함께 나눔으로서 서로 의료비 부담을 더는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CHS 프로그램에 가입해 의료비 부담을 덜고 활기차게 이민 생활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회원가입 문의: (888)627-6779 ▲웹사이트: www.crosswayhealthshare.org
<
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