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부부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앞으로 미국은 튀르키예, 이집트, 카타르, 이스라엘 등과 함께 가자지구에서의 휴전과 인질 석방, 하마스의 집권 없는 종전을 달성하기 위해 더 노력(push)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레바논에서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휴전과 관련, "어제의 휴전으로 제가 임기 내내 추진했던 평화롭고 번영하며 통합된 중동이라는 미래를 실현하는 것에 더 가까워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MSNBC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휴전 협상과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특사들이 튀르키예, 카타르, 이집트와 다른 역내 행위자와 관여하게 함으로 오늘 그 노력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것이 이스라엘의 안보가 보장되고 미국의 이익이 확보되는 더 안정적인 중동을 위한 기회의 시작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 발표 전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으며 두 정상은 가자지구 협상을 재시도키로 했다고 설리번 보좌관이 밝혔다.
<연합뉴스>